한혜진, KBS '가시나무새'로 1년만에 안방 복귀

문완식 기자  |  2011.01.12 08:30
배우 한혜진 ⓒ사진=유동일 기자 배우 한혜진 ⓒ사진=유동일 기자
배우 한혜진이 오는 2월 말 방송하는 KBS 2TV 새수목극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로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2일 제작사에 따르면 한혜진은 '가시나무새'에서 여주인공 서정은 역을 맡았다. 지난해 SBS 사극 '제중원'이후 1년만이다.

극중 서정은은 질곡된 운명에 맞서 모든 희생을 감내하는 강인한 여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 가장 날카로운 가시에 자신의 몸을 내던진다는 전설의 새인 가시나무새와 같은 여인이다.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한혜진이 지닌 건강미와 기품 있는 매력이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서정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한혜진이 한층 성숙, 성장된 연기력과 진심을 쏟아내는 특유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흡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시나무새'는 운명적으로 맞닿은 두 여자의 진한 인생을 감동적인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전개로 그려냄으로써,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식상해진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접하는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거침없는 사랑, '에어시티', '아버지의 집' 등을 집필한 정통드라마의 대가 이선희 작가와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 한 번' 등을 통해 심도 깊은 연출력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을 선사해왔던 시청률 제조기 김종창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방송가 안팎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 23일 첫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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