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김민정, KBS '가시나무새' 주인공 캐스팅

김민정, 한혜진과 연기대결

문완식 기자  |  2011.01.13 08:51
배우 주상욱(왼쪽)과 김민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주상욱(왼쪽)과 김민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주상욱과 김민정이 오는 2월 말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수목극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에 남녀주인공을 캐스팅됐다.


주상욱은 이 드라마에서 재벌과 비천한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서자 이영조 역을 맡을 예정이다. 극중 이영조는 영화제작자로 성공하는 인물이다.

SBS '자이언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주상욱은 '가시나무새'에서는 두 여자를 사이에 두고 슬픈 사랑을 연기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김민정은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 한유경 역을 맡는다.

한유경은 다복한 가정에서 자라지만 출생의 비밀을 안 후 세상을 향해 복수를 하는 인물이다. 절친한 친구 서정은(한혜진 분)과 지독한 악연에 빠지게 된다.


김민정은 지난 2009년 MBC '외인구단' 이후 20개월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편 '가시나무새'는 운명적으로 맞닿은 한유경, 서정은 두 여자의 진한 인생을 감동적인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전개로 그려냄으로써,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식상해진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접하는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거침없는 사랑, '에어시티', '아버지의 집' 등을 집필한 정통드라마의 대가 이선희 작가와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 한 번' 등을 통해 심도 깊은 연출력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을 선사해왔던 시청률 제조기 김종창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방송가 안팎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 23일 첫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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