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수빈 ⓒ사진=이명근 기자
배우 배수빈이 SBS 새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3일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수빈은 '49일'에서 서울대를 거쳐 미국에서 MBA를 마친 수재 강민호 역을 맡는다.
극중 강민호는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불공평한 신이 정해준 환경 따위에 지지 않기 위해서 밝고 당당하면서도 너그럽고 다감한 성격까지 스스로 연출해서 만들어 낸다.
오직 성공만을 위해 달려가는 차가운 마음과 따뜻한 미소를 동시에 간직한 인물이다.
배수빈은 "소현경 작가님과 조영광 감독님 모두 전작들에서 같이 작업한 적이 있다. 너무 좋은 분들과 또다시 작업할 수 있게 되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극중 맡은 역할인 강민호라는 인물도 매력적인 인물이라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할 테니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49일'은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의 작품이다.
유복한 가정에서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살던 한 여자가 행복의 정점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의 문턱까지 가지만, 스케줄러의 도움으로 다시 이승으로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자신을 위해 진심으로 울어줄 수 있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어야 한다는 설정의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49일'은 1월 말 첫 촬영을 시작해 '싸인' 후속으로 3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