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日만화 명예훼손 명백, 법적조치"..소시도 강력대응

길혜성 기자  |  2011.01.13 11:27
소녀시대(위)와 카라 소녀시대(위)와 카라


5인 걸그룹 카라가 자신들을 심각하게 폄훼한 일본 만화와 관련, 강경 대응 의사를 공식 시사했다.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 측은 13일 오전 공식 발표를 통해 "만화 내용을 보면 검증되지 않은 왜곡과 거짓을 마치 사실인양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 걸 그룹들을 지극히 선정적이고 악의적인 내용들로 표현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므로, 사태를 파악한 후 법적 조치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라 측은 "폄훼만화의 내용이 취재를 토대로 각색됐다는 터무니없는 부연설명까지 더해져, 피 땀 흘려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한국 가수들을 비롯해 많은 한국 연예관계자들의 이미지까지 실추 시킨 이번 논란은 명백한 사실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그런 식으로 한국가수들의 한류열풍을 부정적으로 비하시킨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문제가 되고 일본 만화의 한 장면 최근 문제가 되고 일본 만화의 한 장면


9인 걸그룹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해당 일본 만화 대해 "일본 측 변호사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강력 대처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최근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케이팝 붐 날조설 추적'이라는 제목의 일본 만화가 확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만화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 그룹 소녀시대와 카라 등이 성상납을 한다는 왜곡된 주장을 담고 있다. 한일 양국 모두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녀시대와 카라 모두 성상납을 했으며, 한국 정부가 국책으로 한 해 1조 6000억엔(약 20조 15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해 일본의 모 유력 엔터테인먼트사가 한류를 조장하도록 만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 만화 속에는 소녀시대와 카라가 노출하는 장면까지 담겨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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