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촬영 중 굴욕적인 경험을 깜짝 공개했다.
이수근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 참석해, "아직 '1박2일' 멤버들도 모르는 사실"이라며 머뭇거리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장마철 여름에 '1박2일'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방귀를 뀌고 싶은 느낌이 왔다"며 "방귀를 뀌면 큰 웃음 한 번 나오겠다 생각하고 자신 있게 방귀를 뀌었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방귀를 뀌면서 그만 대변까지 나와 버렸다"며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촬영 중에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는 말만 한 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화장실로 가서 속옷은 그대로 벗어 버리고 얼른 샤워기로 씻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스태프들이 기다린다고 빨리 오라는 강호동의 재촉에 오래 씻지도 못하고 급하게 나와야만 했다"고 밝혀 목욕탕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3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