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골든글로브, 2월6일 캐치온서 녹화중계

배선영 기자  |  2011.01.14 16:59
할리우드 미친 존재감들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이 제 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오는 2월 6일 오후 10시 녹화 중계 방송한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에서 수여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시상식 중 하나. 제68회 행사는 16일(미국 현지시간) 열린다.

제 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는 '킹스 스피치'와 '소셜 네트워크', '블랙 스완', '더 파이터', '인셉션' 등 총 5개 작품이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올해 최다부문 후보작 '킹스 스피치'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부친인 조지 6세가 말더듬증이라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국민이 사랑하는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콜린 퍼스), 남우조연상(제프리 러시), 여우조연상(헬레나 본햄 카터), 감독상(톰 후퍼), 각본상(데이비드 세이들러), 음악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킹스 스피치'의 강력한 경쟁작으로는 화제작 '소셜 네트워크'가 거론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페이스북 창업자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 마크 주커버그의 실화를 그린 영화. 최근 미국 내 비평가협회상을 독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최우수 작품상 뿐 아니라 감독상(데이비드 핀처), 남우주연상(제시 아이젠버그), 남우조연상(앤드류 가필드), 각본상(아론 소킨),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남녀 주인공이 남· 여우주연상을 공동수상 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블루 발렌타인'의 라이언 고슬링과 미쉘 윌리엄스는 각각 드라마부문 남·여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러브&드럭스' 제이크 질렌할과 앤 해서웨이, '투어리스트' 조니 뎁과 안젤리나 졸리 커플은 코미디-뮤지컬 부문에서 남·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캐치온 채널 관계자는 "이번에 캐치온에서 독점으로 녹화 중계 방송하는 제 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통해 안방에서 편안히 세계 영화계 별들을 만나고 수상의 감동을 느끼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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