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김형석 손잡고 3월 첫 음반 발표예정

배선영 기자  |  2011.01.14 22:24
작곡가 김형석(왼쪽)과 장재인ⓒ류승희 인턴기자 grsh15@ 작곡가 김형석(왼쪽)과 장재인ⓒ류승희 인턴기자 grsh15@
키위엔터테인먼트에 영입된 장재인이 이르면 오는 3월 첫 앨범을 발표할 전망이다.

키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장재인의 영입이 확정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관계자는 "장재인은 김형석으로부터 송 라이팅과 프로듀서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게 될 것이다"며 "이르면 오는 3,4월께 첫 앨범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김형석은 성시경, 김조한, 나윤권 등 개성 있는 보컬리스트들을 배출해낸 프로듀서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Mnet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출신 장재인을 영입한 소감을 밝혔다.

김형석은 "우연히 본 '슈스케'에서 재인이는 차가운 바닥에 기타를 들고 앉아 세상을 향해 자신의 노래를 시작했고, 난 멍한 채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장재인에 대한 첫 인상을 회고했다.


또 "재인이는 완급을 조절할 줄 안다. 내려놓을 줄도 안다. 스스로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달하고 싶은 욕구가 전부였기 때문일 거다"고 그를 극찬했다. 이어 "아이돌이 대세긴 하지만 장재인이 좋아하는 음악도 하나의 팬덤을 형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안 되는 장르는 없다. 그걸 누가 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있는 것"이라며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끝으로 김형석은 "장재인이 지금도 음악의 자양분을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며 "기타만 있으면 어디든 재인이의 무대가 된다. 마술처럼. 난 재인이의 다음 페이지가 궁금하고 흥미롭다. 재인이가 자신의 맘 안에 있는 음악을 향한 나침판을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 나갈 것을 믿는다. 그저 난 즐겁게 도울 것이며 그 소리에 나 또한 감사할 것이다"는 다짐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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