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한계에 갇히고싶지 않다..난 이제 시작"

김현록 기자  |  2011.01.15 10:12


'슈퍼스타K2' 톱 11 최초로 소속사 계약을 마친 장재인이 15일 새벽 소감을 밝혔다.

엠넷은 14일 장재인이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설립한 키위뮤직과 정식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장재인은 소속사가 밝혀지기 하루 전인 13일 자신의 트위터와 블로그에 어떤 그림이 그려진 종이 한 장을 들고 '내일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힌트를 제시했으며, 14일에는 자신이 직접 그린 키위 그림을 들고 찍은 클로즈업 사진을 공개했다.

장재인은 자신의 팬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알려진 바대로 많은 고민 끝에 키위뮤직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직접 밝혔다.


장재인은 "제가 하는 음악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고, 스스로의 실력에도 욕심이 많아 연습생으로 들어가는 것도 괜찮다 생각하고 마음을 결정했을 무렵, 키위뮤직 관계자들을 다시 만났다"며 "나의 음악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분들이 없구나 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결정은 오직 나의 결정이다. 나의 결정에 전혀 후회는 없다. 요즘 너무너무 즐겁기만 하다"고 즐거워했다. 또 "앞으로 내가 할 음악은 참 다양할 것이다. 포크와 락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든 입힐 수 있다. 그래서 음악이 참 재밌다"고 강조했다.


장재인은 "나 스스로를 한계에 가두고 싶지 않다. 그리고 그걸 키위에서 해나갈 예정"이라며 "내 결정과 내 음악을 계속 응원해달라. 앞으로도 늘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살겠다. 드디어 싱어송라이터 재인으로 다시 돌아와 정말 새롭게 전 이제 시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재인은 1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세계적인 '알앤비 힙합의 여제'라 불리는 메리 제이 블라이즈 내한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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