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임성균 기자 tjdrbs23@
"원래는 웃기는 여자에요.(미소)"
개그우먼 정선희가 그동안 펼쳐놓지 못했던 예능 끼를 한껏 발산, 예능인으로서의 재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정선희는 최근 진행된 SBS 심야 토크 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연출 최영인 김은정)에 출연했다. 오는 17일 방송될 이날 녹화분에는 공형진이 함께 출연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정선희는 '나 원래 웃긴 여자에요'라는 콘셉트로, 1992년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계 발을 들여놓은 자신의 본모습을 마음껏 드러냈다.
한동안 힘들었던 과거사로 눈물을 흘리는 등 마음껏 웃지 못하던 그녀가 무거웠던 어깨의 짐을 내려놓고 대중에게 '개그우먼 정선희'를 솔직하게 보여줬다.
이날 녹화를 지켜본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정선희씨가 대중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개그우먼이 된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 솔직히 녹화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사람들 앞에서 웃을 수 있을까 한때 고민하던 그녀가 오랜만에 환하게 웃는 모습에 기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