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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 KBS 아나운서가 고향 제주도에서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렸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금융업 관련 회사에 재직 중인 연인과 이날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의 친지와 가족 등 몇몇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혼식을 앞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조 아나운서는 "결혼하는 날입니다"라며 "지금 제주도 바닷가에는 눈이 살짝 오고 있어요. 서설일까요?"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과 마지막으로 한방에서 잤는데 피곤한데도 이상하게 잠이 안 왔어요. 여러분의 인생에도 축복 가득한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조 아나운서는 앞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결혼식은 저에게 가장 개인적이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기에, 저희 커플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 몇 분만을 초대하여 간략하게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81년생인 조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언어학 경제학 학위를 취득한 재원. 지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KBS 한국어 능력시험에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정세진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오후 9시 메인뉴스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