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왕실 로맨스가 일본에도 전파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 강대선) 관계자는 미투데이를 통해 "여기는 동경 한복판 아카사카 작은 호텔, '마프' 방송 스케줄 협의하러 출장 중. 3월부터 전파탈 것 같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드라마 홍보담당자는 이와 관련 "현재 제작사 쪽에서 일본에 건너가 방송에 관해 논의 중이다"라며 "일본 현지에서 계약을 맺은 방송사나 구체적인 방영 일정은 협의를 마치고 온 뒤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엉뚱한 여대생 이설 역의 김태희와 대한그룹 후계자이자 외교관 박해영 역의 송승헌이 새로운 '한류커플'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는 지난 방송분에서 이설이 공주가 되기로 결심, 입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본격적인 왕실 로맨스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