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제작발표회 취소 왜?

김지연 기자  |  2011.01.17 18:09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신작 SBS 새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이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시크릿가든' 후속으로 오는 23일 1,2부 연속 방송 예정인 '신기생뎐'은 당초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을 취소하고 SBS는 제작발표회 없이 '신기생뎐' 방송을 시작한다.

이는 '신기생뎐'이 스타 배우 대신 임성한 작가의 필력을 믿고 밀어붙인 작품이기 때문. 이에 따라 쟁쟁한 스타 배우들이 타이틀 롤을 맡은 드라마들과 달리 임수향, 성훈, 백옥담 등 신인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17일 SBS 관계자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남녀 주연배우들이 다 신인인데 과연 제작발표회가 얼마나 효과적일까 고민했다"며 "알려진 게 거의 없는 신인배우들인 터라 질문할 것도, 할 말도 없는 게 사실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이에 따라 과감히 제작발표회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화제작 '시크릿가든'의 후속작이자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신기생뎐'은 제작발표회를 열지 않는다.


총 50부작으로 진행될 '신기생뎐'은 우리나라 최고이자 유일한 전통 기생 요리집인 부용각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물들 간의 기구한 삶과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임성한 작가가 지난해 2월21일 종영한 MBC '보석비빔밥' 이후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22일에는 '시크릿가든' 스페셜과 2011 AFC아시안컵 축구 8강전이 중복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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