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이 '남자를 믿었네'에 캐스팅 됐다.
박상민은 '폭풍의 연인' 후속으로 다음날 첫 방송을 앞둔 '남자를 믿었네'에서 여주인공 오경주(왕빛나 분)의 남편 성남기 역을 맡았다.
성남기는 식품기업 산과들의 성회장이 외도해서 낳은 아들. 가족에 대한 애정도 없으며 후계자 다툼으로 날이 서있다. 실패한 결혼 생활이 상처로 남아있었으나, 오경주와 결혼 후 마음을 다잡는다.
'자이언트'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박상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망나니 재벌 2세에서 사랑으로 변화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표현한다.
한편 이은규 PD가 연출을 맡고, 주찬옥 작가가 집필하는 '남자를 믿었네'는 아침극에서 오후극으로 변동되면서 오후극 시청자를 겨냥해 시놉시스를 전면 수정하는 등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상민은 2010 SBS 연기대상에서 '자이언트' 성모 역으로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며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