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범 "아내가 룸살롱 전단에? 강경대응할 것"

박영웅 기자  |  2011.01.18 17:52


그룹 원투 멤버 송호범의 아내 백승혜씨가 온라인 쇼핑몰에 올린 비키니 사진을 부산의 한 룸살롱에서 호객용 전단에 사용해 충격을 주고 있다.


송호범은 아내의 비키니 사진을 도용한 부산 서면의 모 룸살롱과 전단 제작업자를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최근 부산지검에 고소했다.

송호범은 18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아내의 비키니 사진이 부산 서면 일대의 룸살롱 전단에 실렸다는 팬들의 제보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라며 "아내와 같은 피해자들이 없도록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호범의 아내 백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바비돌'을 통해 상품판매를 목적으로 한 비키니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이 사진은 부산 서면 일대의 룸살롱 전단으로 무단 게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부산지검은 송씨 부부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관할 부산진경찰서에 배당했고, 부산진경찰서는 조만간 룸살롱 업주 등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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