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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정환은 지난해 말부터 일본의 모처에서 머물며 조용히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있었다.
한 관계자는 "정확히 언제 일본에 갔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적어도 지난달에도 일본에 있었다"며 "몇몇 가까운 지인들과만 연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또한 "그간 신정환이 네팔에 있다, 인도에 있다며 설이 무성했지만 최근에는 일본에 있었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그러나 세간의 관심을 피해 조용히 일본에 있었던 신정환의 칩거 생활은 오는 19일로 끝날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정환은 오는 19일 오전 일본을 떠나 귀국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연행돼 조사를 받는다. 신정환은 이날 오전 11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곧장 경찰청으로 이동한 뒤 낮 12시30분께 현관에서 언론을 상대로 간단한 심경을 표명할 것이라고 경찰 측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 워터프런트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한 뒤 해외에 체류해 온 신정환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법률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정환의 해외 상습도박 혐의가 확인될 경우, 형법 제246조 제2항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및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