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원정도박? 경찰조사 후 다 말씀 드릴 것"

문완식 기자  |  2011.01.19 12:30
신정환 ⓒ사진=홍봉진 기자 신정환 ⓒ사진=홍봉진 기자


해외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19일 낮 12시 30분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월 27일 필리핀 세부로 출국, 이후 홍콩, 네팔, 일본 등지에서 5개월 가까이 머물다 이날 오전 11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전격 귀국했다. 귀국 즉시 경찰에 의해 서울경찰청으로 연행됐다.

그는 원정 도박, 여권법 위반 등 혐의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잠시 머뭇거린 후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은 후 모두 말씀 드리겠다"고 짧게 말한 뒤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 워터프런트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한 뒤 해외에 체류해 온 신정환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법률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정환의 해외 상습도박 혐의가 확인될 경우, 형법 제246조 제2항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및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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