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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은 현재 SBS 드라마 '싸인'에 법의학자 윤지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최근 진행된 '싸인' 일본 히로시마현 현지 촬영 도중 종아리에 부상을 입었다.
박신양은 19일 오후 12시 4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드라마를 시작하면 밤을 지새우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냐'라고 하는 제작 회사의 코멘트는 의문이다. 한국에서는 (밤샘 작업이)당연한 것인가? 불면불휴로는 배우도 스태프도 매우 지쳐버린다"는 해외 팬의 글을 그대로 리트윗했다.
박신양은 앞서 지난 3일 열린 '싸인' 제작발표회에서도 추위와 수면 부족에 고충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종아리 부상까지 입어 불만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신양은 지난 18일 오전 8시 40분께 트위터를 통해 "아무래도 한국에 가면 병원에 가봐야 할 듯. 큰 부상이 아니어야 하는데…"라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우려했다.
이어 "밤 너무 많이 샌다. 언제 누가 먼저 쓰러지나 내기하는 것 같다"고 드라마 제작환경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아직 촬영 중이다. 모두 잠을 안 잔다, 못 잔다, 정말 할 말이 없다. 모두 너무 불쌍해서 할 말이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박신양은 "한의원에서 추위와 밤샘에 근육이 심하게 경직된 것 같다고 해 침과 몇 가지 치료를 했다. 하루, 이틀 사람에 따라서는 일주일 정도 증상이 가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일주일동안? 그런 일은 없어야겠는데"라고 본인의 상태를 밝혔다.
이외에도 팬들의 걱정에 "목발을 구입했다. 아직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아 걷거나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잠깐 서 있는 것은 가능할 것 같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박신양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일본 촬영을 마친 박신양은 오늘까지 부분촬영만 하며 휴식을 취하고 내일부터는 정상 촬영에 들어간다"며 "병원에 다녀온 결과,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들었다. 다만 일본에서 강추위 속에 밤샘 촬영을 강행하다보니 종아리 근육에 이상이 좀 생긴 것 같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