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최강희·선우선, 술먹고 길에 누웠다" 폭로

전형화 기자  |  2011.01.19 14:54


개그우먼 김숙이 배우 최강희와 선우선의 술주정을 폭로했다.

김숙은 2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선우선과 함께 출연, 평소 선우선이 지적인 이미지와는 반대로 엉뚱한 행동을 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숙은 최강희의 소개로 친해진 선우선과 셋이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원래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선우선과 최강희가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 척하면서 도수가 높은 술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김숙은 한두 잔 마시던 최강희가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더니 잠깐 바람 좀 세고 오겠다며 밖으로 나가기에 따라 가봤더니 그대로 길바닥에 누워 버렸다고 말했다.


김숙은 최강희의 모습을 보고 너무 창피해 어서 일어나라고 소리쳤지만 최강희는 "못 일어나겠어. 너무 더워." 라고 말하며 일어날 생각을 안했다고 밝혔다.

김숙은 지켜보던 선우선이 갑자기 "친구는 그런 게 아니야. 이럴 때 같이 누워주는 거야."라고 말하며 최강희 옆에 그대로 누워 버렸다고 폭로해 목욕탕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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