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가요계 15년만에 아날로그 LP 출시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가요계 15년 만에 LP를 출시한다.

지난해 정규 3집을 발매한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아날로그' 음반 콘셉트에 맞춰 오는 22일 LP로 제작된 새 음반을 출시한다.


소속사 산타뮤직 측은 20일 "현재 국내에 LP제작사가 없어 일본에서 제작을 해 왔다"라며 "이는 90년대 중반 공일오비 이후 15년만의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LP는 멤버 나얼이 직접 디자인했으며, 3집 전곡을 LP에 담기 위해 총 2장으로 구성됐다. 복고 음악에 맞춰 앨범 발매 형식도 아날로그에 맞춘 것이다.


음반에는 50~60년대 큰 인기를 끈 두왑 장르의 '그대', 60년대 소울 뮤직의 악기구성을 재현한 '캔 스탑 러빙유'(Can't Stop Loving You), 70~80년대 소울 사운드의 '네버 포겟'(Never Forget) 등 복고 사운드로 가득 채워져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LP

소속사는 "지금의 음악이 소유와 감상이 아닌 너무 인스턴트적인 소비로만 치우쳐져, 상징적인 메시지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음악적 진정성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은 21일 인천, 28일, 29일 대전, 2월12일, 13일 서울에서 3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