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유치장서 귀국 첫밤..오늘 구속 여부 결정

최보란 기자  |  2011.01.20 08:45
19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 상습도박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나타난 방송인 신정환 ⓒ이동훈 기자 19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 상습도박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나타난 방송인 신정환 ⓒ이동훈 기자


방송인 신정환의 구속 여부가 20일 오전 판가름 날 예정이다.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은 지난 19일 5개월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접고 전격 귀국, 서울지방경찰청에 연행돼 9시간의 경찰 조사한 뒤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신정환에 대한 조사가 내일(20일)까지 이어진다. 검찰의 지시에 따라 내일 오전에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환의 조사가 길어짐에 따라 혹 도박 혐의 등을 부인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렇지는 않다. 신정환이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시인하고 있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다리 부상을 입고 있는 신정환이 유숙 조사 과정에서 건강상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해 8월 필리핀 세부 워터프런트 호텔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도박을 한 뒤 해외에 체류해 온 신정환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법률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정환은 상습 도박혐의와 더불어 뎅기열 조작, 여권 담보 금전 거래 등에 대한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정환의 해외 상습도박 혐의가 확인될 경우, 형법 제246조 제2항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및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에 처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