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지난해 7월 MBC '환상의 짝꿍'을 떠나며 프로그램의 이름을 딴 '환상의 짝꿍' 기금을 조성했던 김제동은 겨울 방학시즌을 맞아 이 기금을 바탕으로 아동캠프 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제동은 '환상의 짝꿍' 기금조성 협약 당시 초기 출연금으로 3천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본격적으로 이번 캠프를 시작하며 3천만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또한 그 동안 '환상의 짝꿍 기금'에 매칭한 기부자들의 기부금을 모아 아동캠프를 진행하게 된다.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아동 캠프 지원사업은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해 문화체험과 교육 등을 통해 아이들이 주체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의 비영리 아동 단체로부터 캠프 신청을 받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연말부터 약 70여 개 단체가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중 심사를 통해 세 곳의 지원 단체를 결정했다.
김제동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던 '환상의 짝꿍'의 이름으로 마련한 기금이 드디어 아이들을 위해 쓰이게 되어 기쁘다. 겨울 방학기간 동안 짧은 시간이나마 좋은 체험을 하며 성장하고,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환상의 짝꿍 기금' 사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많은 아이들이 기다리는 캠프가 되고,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현재 전국 21개 도시에서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 2'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 중인 김제동은 1월 말 캠프에 직접 참여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