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정환 리스트', 연예인은 없다"

이른바 '신정환 리스트'와 관련 연루된 연예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유정규 경위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신정환의 필리핀 도박과 연루된 소위 '신정환 리스트'에 연예인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연예인은 없고, 일반인들이 몇 명 연루되어 있어 추가 수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정환의 필리핀 도박 파문이 일면서 항간에서 신정환 외 다른 연예인들이 연루되어 있고, 신정환이 이를 폭로할 수 있다는 이른바 '신정환 리스트'가 떠돌았지만 이날 경찰 발표로 연루 연예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일 오후 "필리핀 세부 W호텔 카지노에서 원정도박 혐의로 신정환을 조사, 약 1억 3000만원 바카라 도박 사실이 인정되어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