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이명근 기자 qwe123@
배우 하지원이 중국에서 열리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 패션쇼에 초청돼 출국 길에 올랐다.
하지원은 21일 오후 1시께 편한 청바지 차림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키니한 블랙진에 짧은 길이의 모피 케이프를 두르고 블랙 부티를 신어 경쾌함을 더했다.
프라다 패션쇼에 초대되어 가는 것이니만큼, 손에 든 프라다 가방이 눈길을 끌었다.
밝은 표정으로 공항에 들어선 하지원은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며 유유히 출국장으로 빠져나갔다.
하지원은 이날 중국으로 출국해 베이징 파인아트 뮤지엄의 센트럴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프라다 패션쇼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배우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
하지원 소속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하지원 씨가 중국에서 열리는 프라다 패션쇼를 위해 출국한다"며 "'시크릿가든' 촬영 후 그간 긴장됐던 몸이 풀리면서 건강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 여배우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하지원이 초청된 이 패션쇼에는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 파트리치오 베르텔리 회장 뿐 아니라 세계적인 여배우 장만옥, 공리, 탕웨이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지원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여배우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하지원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