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5개월만에 돌아온 신정환 논란은 여전

[MTN 스타뉴스 플러스]

최지호 MTN PD  |  2011.01.23 18:04
지난 19일 오전 11시.






원정도박설로 파문을 빚은 신정환씨가 5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 입행되어 수많은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는 경찰청으로 향했는데요. 아침 이른 시간부터 그의 모습을 담기 위한 취재열기는 뜨거웠습니다.

12시 30분경, 예정대로 그가 경찰청에 도착했습니다.


오랜 도피생활 끝에 모습을 드러낸 신정환씨.

수염도 정리하지 못한 초췌한 행색이지만 예전보다 살이 찐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리를 다친 듯 불편해 보이는 걸음걸이.


측근에 따르면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무릎에 철심을 박았고, 재수술을 적절히 하지 못해 혹이 생긴 상태라고 합니다.

아픈 다리를 이끌고 오랜만에 기자들 앞에선 그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수많은 취재진을 뒤로한 채 곧바로 경찰조사에 들어갔는데요.

도박사건으로 벌써 세 번째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신정환씨.

2005년 도박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당시 700만원 형을 받았고, 2010년 7월에는 강원랜드에서 1억 8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되기도 했죠.

지난 8월에는 필리핀 원정도박설이 돌자 자신의 팬카페에 사진과 함께 댕기열로 입원했고, 도박은 하지 않았다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거짓해명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신정환 자작극 논란은 확대되었는데요.

이후, 신정환씨는 당분간 귀국할 의사가 없음을 공식발표. 필리핀을 떠나 홍콩, 네팔을 거치며 떠돌이 생활을 전전했는데요.

지난 수요일, 도피생활 5개월만에 국내에 발을 딛게 된 것입니다.

현재 신정환씨는 상습도박을 비롯해 해외 여권을 담보로 맡기고 거액의 외화를 빌리는 등 외환괸리법과 여권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서울중앙지검 외사과에서 조사를 받고 중입니다.

오랜만에 대중앞에 나타난 그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고,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뜻밖에도 명품의류를 입고 나온 그의 모습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은 이런 논란을 비난하며 그를 응원하고 반겼습니다.

삼진아웃 상황에 처했지만 따끔한 매를 맞겠다며 용기 내 돌아온 신정환씨.

하루빨리 대중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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