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오(왼쪽)와 권리세 <사진='위대한 탄생' 화면캡처>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이 '슈퍼스타K2'에 이어 또 다른 '오디션스타'들의 탄생을 예고, 관심을 모은다.
주인공은 미국에서 온 데이비드 오(19)와 일본 출신 권리세(19). 이들은 예선부터 눈에 띄는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권리세는 2009 미스코리아 일본 진 출신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대한 탄생'은 지난 21일 방송에서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114팀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위대한 캠프'라는 이름으로 본선이 진행됐다.
평온했던 예선과 달리 본선무대는 살벌하기 그지없었다. 신승훈, 김태원, 이은미, 방시혁 등 멘토들은 가차 없는 '독설'로 참가자들을 긴장케 했다.
데이비드 오와 권리세는 그러나 이날 멘토들의 날선 평가에 긴장해야 했다.
데이비드 오는 자작곡 '스페셜 투 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렀으나 멘토들로부터 혹평을 들었다.
탈락 위기에 놓인 데이비드 오는 다시 기회를 얻어 이브의 '너 그럴 때면'을 열창, 방시혁으로부터 "미국에서 기대해서 데려왔는데 너무 실망스럽다"고 독설을 퍼부어 탈락을 예감케했다.
티피니의 '나 혼자서'를 열창한 권리세 역시 앞서 지적 받았던 발음 문제를 여전히 지적받았다. 김태원은 "어떤 면 때문에 올라 온 것이냐"고 멘토들에게 묻기도 했다.
하지만 데이비도 오와 권리세는 '합격'을 통보 받았고, 다음에 무대에 오를 기회를 다시 얻게 됐다.
데이비드 오와 권리세는 이 밖에 사전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숨김없이 드러내 '슈퍼스타K2'의 존박과 김은비처럼 '러브라인'을 형성할지도 관심거리다.
과연 또 다른 '오디션스타'가 탄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