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의사된 박명수 '버럭' 벗고 '휴머니즘'

문완식 기자  |  2011.01.22 19:21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김준현 조욱형)이 '타인의 삶' 특집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멤버와 동갑내기 시청자가 하루 동안 인생을 맞바꿔 살아보는 '타인의 삶'이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K의대 재활의학과 김영환 교수와 맞바꾼 박명수는 이날 외래진료를 시작으로 의사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박명수는 그러나 허리가 아프다고 찾아 온 환자에게 '마이신'을 처방하는 등 '돌파리 의사'의 면모를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의사로서의 삶을 장난스럽게 시작한 박명수는 그러나 환자의 아픔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진지해졌다.

박명수는 장애를 딛고 일어서려는 한 소녀의 의지에 감복, "꼭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주기도 했다.


의사로서의 하루를 마칠 즈음 박명수에게서 '버럭'이나 '호통'의 이미지는 더 이상을 찾을 수 없었다.

박명수의 삶을 살게 된 김영환 교수는 '무한도전-클래식특집'에 투입돼 '무한도전'이 2005년 도전했던 '달리는 버스에서 중심잡기'에 나섰다.

5년 전에 '무한도전'에서 시도됐던 이 미션은 당시에는 실패했었다. 이에 멤버들은 꼭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나섰지만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김 교수는 "정말 힘들었다"고 '무한도전'멤버로서 하루를 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박명수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모를 보았다", "오늘 박명수가 감동을 안겼다", "가슴 따뜻해지는 특집이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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