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정원에서 생긴 일', '시가-발리' 패러디 '화제'

배선영 기자  |  2011.01.23 13:38


배우 조인성, 하지원, 현빈이 한 작품에서 뭉쳤다.

바로 꽃신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이 만든 패러디 영상물 속 이야기다. 각종 연예게시판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이 영상물은 지난 16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하 시가)과 2004년 방송된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이하 발리)을 절묘하게 합성한 것이다. 두 작품 모두 하지원이 여주인공으로 열연했다.


영상물 속 조인성은 드라마 '발리'에서처럼 하지원에게 사랑을 갈구하고 있다. 조인성은 "이 여자 아니면 안 되겠다"며 절규하고, 하지원은 눈물만 뚝뚝 흘린다. 여기에 '시가' 속 "다른 사람 때문에 나를 찾아오지 말라"는 현빈과 맞물리며 마치 하나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박이다"며 "진짜 드라마로 나오면 재미있는 정도를 넘어 대박될 것이다" "편집 너무 잘했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런데 또 다 죽일 수도 없고, 결말이 궁금하면서 난감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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