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선배 남진 응원 속 日진출박차 "녹음완료"

김지연 기자  |  2011.01.24 08:02
가수 박현빈이 대선배 남진의 응원 속에서 일본 음반 녹음과 재킷 촬영을 마쳤다.

박현빈은 최근 일본 도쿄 소니뮤직 본사 내 스튜디오에서 일본 데뷔곡인 '샤방샤방' 일본어 버전 녹음을 마쳤다. 이어 미나미 아오야마에 위치한 스튜디오 무토에서 음반 재킷 촬영도 마무리했다.


오는 4월 공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인 일본 데뷔 싱글 관련 작업은 이제 오는 2월 계획된 뮤직비디오 촬영만을 남기고 있다.

데뷔 곡 녹음은 일본 엔카의 유명 프로듀서인 오구라 료와 함께 진행됐다. 오구라 료 프로듀서는 일본 최고의 스타였던 마츠다 세이코의 많은 곡을 프로듀스한 것으로 유명하다. 박현빈은 녹음 과 일본어 발음 표현을 별 어려움 없이 해내 일본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


오구라 료 프로듀서는 24일 인우기획을 통해 "박현빈은 대단한 실력을 가졌다. 녹음을 이렇게 쉽게 해내는 가수는 많지 않다. 음악적으로 좋은 귀를 가져서 그런지 아직 일본어를 막 배우기 시작한 단계인데도 일본어 발음을 별로 교정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해내서 또 놀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현빈은 "녹음이 별 어려움 없이 잘 끝나서 기쁘다. 일본어 발음 부분이 좀 걱정이 됐는데 일본 스태프 분들이 자연스럽다고 해주셔서 다행이다. 녹음 과정에서 잘 못하면 이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가수에 대한 흠이 될 것 같아서 더욱 집중했다. 한국에서도 녹음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알려진 내 곡 중에는 두 번 부르고 오케이 돼 음반을 만든 곡도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이번 녹음에는 귀한 손님이 방문해 박현빈이 큰 힘이 됐다. 대선배 남진이 박현빈의 녹음실을 방문해 녹음 과정을 장시간 지켜보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현빈은 "남진 선배님이 일본까지 찾아 오셔서 깜짝 놀라고 정말 감사했다. 일본 활동과 노래에 대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녹음을 잘 마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해 10월 일본 최대 한류 매니지먼트사인 ㈜어빙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 준비에 들어갔다. 류시원 권상우 정우성 등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어빙에 이어 음반 유통 역시 일본 최대 음반사인 소니 뮤직이 가세하는 등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일본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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