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료, 이현, 페이, 비스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photoguy@
MBC 설특집 프로그램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 촬영 직후 경기에 참가했던 아이돌들이 줄을 이어 참가 소감을 밝혔다.
걸그룹 미쓰에이 페이는 24일 오전 7시 4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돌 육상 대회 녹화 끝났다! 모두 다 수고 했어요! 자 우리 이제 잘까요?"라며 늦은 녹화 종료를 알렸다.
이어 시크릿 징거는 트위터에 "아이돌 육상 대회 이제 끝. 함께 한 가수분들 특히나 팬분들 너무 고생했어요"라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는 "이제 녹화 끝! 지금까지 모두 수고하셨어요, 진짜 사랑해요!"라고 글을 남겼다.
개그맨 한민관은 "아이돌 육상 촬영 이제 끝나고 들어갑니다…힘들어. 하지만 원조 아이돌 신화의 동완이 형님과 같은 팀이었는데 참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돌들을)다음에 꺾기로 했음"이라고 덧붙였다.
비스트 요섭은 트위터에 "허들을 뛰었습니다. 넘어졌습니다. 손을 부딪쳤습니다. 제일 아픈 곳은 마음이네요"라고 글을 남겨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날 요섭은 경기장을 찾을 팬들에게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요. 저희가 좋은 성적 얻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오시는 분은 없으시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에이트 이현은 미투데이에 "눈도 오는데 샵 앞에서 이런 쪽지를"이라며 팬이 전해준 쪽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쪽지에는 "여러 아이돌 있다고 기죽지 말고 에이트가 최고니까요! 지고 오는 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며 육상 대회 참가를 응원하는 팬의 글이 담겼다.
이날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는 비스트, 김동완, 나인뮤지스, 다비치, 달샤벳, 레인보우, 마르코, 미쓰에이, 브라운아이드걸스, 샤이니, 손호영, 시크릿, 씨스타, 아이유, 애프터스쿨, f(x), 엠블랙, 유키스, 2PM, 2AM, 티아라, 한민관 등이 참가해 숨겨왔던 운동실력을 뽐냈다.
한편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는 오는 2월 5일과 6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