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걸그룹 카라가 일본 활동을 재개한다.
카라 DSP미디어 한 관계자는 24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카라 멤버 다섯 명이 오는 25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정확한 일정은 카라 3인 측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의 공식 입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당초 지난 주에 촬영이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우라카라' 제작진에게 연기해달라고 부탁해 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카라는 2대3으로 나뉘어 그룹 활동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3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계약해지를 통보함에 따라 양 측은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DSP미디어 측은 "일본 활동에 한해서만, 구두상으로 합의한 상태다. 일단 드라마 활동을 갖고 추후 활동에 대해 다시 협의할 계획이다"라며 "랜드마크 측의 입장을 접한 뒤부터 소속사도 향후 계획에 대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라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일본 TV도쿄 '우라카라'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되며, 현재 4회분까지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우라카라'는 4%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