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안철수·박경철, 그들이 뭉친 이유는?

최보란 기자  |  2011.01.25 11:21
ⓒMBC 제공 ⓒMBC 제공
벤처기업 신화의 주인공인 안철수(카이스트 석좌 교수)와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안동 신세계연합병원 원장), 방송인 김제동이 만났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 '2011, 신년특집 안철수와 박경철'에서는 '지방 기살리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강연을 하고 있는 안철수 교수와 박경철 원장을 만나 그들이 청년들에게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들어 본다.

이론이 아닌 실제 경험을 이야기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여 이름이 곧 하나의 브랜드가 된 안철수. 그는 현재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그가 안철수 연구소 CEO 사임 이후 강단을 선택한 이유는 자신이 경험하고 공부했던 경영 철학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 그가 강연에서 말 하는 기업가 정신이란 어떤 위험에도 불구하고 가치 있는 일에 도전하고 이루어 내는 것을 이야기한다.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박경철은, 경제·사회에 대한 정확하고 냉철한 분석은 물론 상황에 맞는 위트 있는 발언으로 대한민국 트위터 영향력 1위에 오를 정도로 폭 넓고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주류에 속하는 그가 스스로를 마이너리티라고 지칭하며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안정된 직업,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진 그가 끊임없이 사회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MBC간판 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하는 데만 1년여의 시간이 걸린 안철수, 박경철과 연말연시 방송과 토크콘서트 등으로 누구보다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야했던 김제동. 이 세 사람이 제작진의 섭외에 선뜻 시간을 내어 줬다"며 "서로 다른 세 사람이 나누는 한없이 진지하거나, 한없이 웃긴 이야기가 펼쳐진다"라고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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