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비스트·김제동..한일전 패배에 ★들 아쉬움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1.26 15:33
박신혜, 비스트, 박은혜, 이외수, 김제동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photoguy@, 류승희 인턴기자 grsh15@ 박신혜, 비스트, 박은혜, 이외수, 김제동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photoguy@, 류승희 인턴기자 grsh15@


지난 25일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배한 태극전사들에게 스타들이 아쉬움 담긴 응원을 보냈다.


배우 박신혜는 26일 새벽 1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어느 누구도 어떠한 말도 내뱉지 못할 것입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박신혜는 " 난 그저… 그들이 뛰는 그 순간 내 심장도 같이 뛰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 준 그들에게 감사할 뿐. 수고하셨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2014년 월드컵이 기대되네요. 모두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울지 말아요"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축구팬으로 알려진 아이돌그룹 비스트 윤두준은 새벽 1시께 트위터에 "한국 축구팬 이전에 축구팬으로서 정말 오랜만에 아드레날린 초 대량으로 방출된 경기였음! 진짜 한국 축구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화이팅!"이라며 글을 올렸다. 멤버 요섭은 "최고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태극전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비록 승부는 졌지만 눈물 나도록 멋진 승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광은 "멋진 경기였습니다. 최고다"라고 각각 소감을 전했다.


배우 박은혜는 "와~! 그래도 잘했으니까… 그런데 좀 많이 아쉽다"라고, 클릭비 노민혁은 "아, 박지성이여. 다음 아시안컵을 바란다면 욕심이겠지만요! 박지성의 트로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이정은 "잘했습니다. 배웠으면 된 거죠. 잡시다. 동점골은 정말 2002 월드컵 이후에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이었죠"라고 전했으며, 개그맨 고명환도 "이렇게 분통 터지고 이렇게 아쉽고 이렇게 마음 아픈 것은 우리가 애국자라는 뜻이겠죠. 한국 축구팀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어린 선수들 너무 대견하고 든든합니다"라며 격려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방송인 김제동은 "승부차기 늘 좀 잔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기든 지든 혼자서 공 앞에 서 있다는 것 참 외롭고 무서운 일일 겁니다. 마음 속 깊이 이해합니다. 애 썼습니다, 우리 선수들. 자 이제 저도 안경 벗겠습니다. 옷도 벗어야겠네요. 늘 여러분들이 옳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설가 이외수는 "비록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감동적인 경기였습니다. 태극전사들의 열정과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역시 우리의 주 무대는 아시안컵 경기장이 아니라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2014년을 기대하겠습니다"라며 응원했다.

한편 지난 25일 열린 일본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우리나라는 연장 접전 끝에 2대 2로 동점상황을 만들었으나 승부차기 끝에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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