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 "카라3인 후견인 법적조치"

(전문)

길혜성 기자  |  2011.01.26 14:40
5인 걸그룹 카라의 소속사 DSP가 카라 3인의 후견인 선정과 관련 어이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음은 DSP가 26일 오후 밝힌 공식 자료 전문.


디에스피미디어(이하 당사)는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3인(이하 3인 멤버이 이번 사태 배후설의 장본인인 조현길을 후견인으로 내세우고 당사에 일방적인 동의를 요구하는 등 일련의 상황에 대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공식적으로 멤버 3인에 대한 회유를 통해 전속계약의 부당파기를 종용한 사실과 스스로가 이번 사태의 배후인물로서 비난여론을 받고 있는 장본인임을 공식적으로 자인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조현길은 당사자가 배후인물임을 증명하는 증거 및 사실들이 밝혀지며 궁지에 몰리자 공개적으로 음지에서 양지로 나서겠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언론발표까지 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사태로 인한 극심한 손해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어제 오후 이번 사태 와중에 훼손되었을지 모르는 신뢰관계의 회복을 위하여 카라 멤버 전원을 위한 성의 있고 진실한 답변을 보내어 그에 상응하는 답변을 3인 멤버에게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하였으나, 3인 멤버가 대리인을 통해 계약의 부당파기를 유도한 핵심 배후인물인 조현길을 후견인으로 정하여 업무연락을 하여 온 것에 대하여 당사로서는 이를 인정할 수 없고, 배후인물로 밝혀진 조현길 및 그와 관련된 인물들을 후견인으로 인정할 수 없음을 통보했습니다.


당사는 해지 통보 이후 일주일 이상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고 사실과 다른 내용들까지 언론에 보도되는 등 당사의 명예훼손 및 국내외 기존 계약의 불이행으로 인한 손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도저히 더 이상은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며 전속계약 해지 통보서에 대한 당사의 공식 회신 및 이 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드러난 배후세력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명예훼손 고소 등 법적 조치에 착수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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