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라스트 갓파더', 4월 1일 美개봉

임창수 기자  |  2011.01.26 14:55
ⓒ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포스터 ⓒ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포스터
심형래 감독의 야심작 '라스트 갓파더'가 오는 4월 1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26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북미지역 유력 배급사 라이온스게이트의 계열사인 로드사이드와 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북미 개봉 전반에 관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는 오는 4월 1일 뉴욕, LA, 시카고, 토론토,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주요 12개 도시를 포함한 북미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북미지역 극장 개봉을 로드사이드에 위임하고 홈비디오 등 부가판권 전반에 관해서는 로드사이드와 계약관계에 따라 라이온스게이트가 독점으로 담당한다.


심형래 감독은 "우선 '라스트 갓파더'를 사랑해 주신 국내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다"며 "만국의 공용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웃음 코드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북미지역 개봉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현재 유럽 및 아시아권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해외수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아직 논의할 부분이 남아 있긴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착실히 준비해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라스트 갓파더'는 심형래 감독이 2007년 '디 워' 이후 미국시장에 도전하는 작품으로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 영구(심형래 분)를 둘러싼 소동극을 그렸다.

국내에서는 16년 만에 부활한 심형래 감독의 대표 캐릭터 영구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253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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