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과 이영은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될 tvN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극본 이영철·연출 김영기 조찬주, 이하 '생초리') 13회에서 첫 키스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재적 수학 능력의 증권맨이었던 민성(하석진 분)이 벼락을 맞은 뒤 숫자 감각을 잃어버리고 외딴 마을 근무를 자청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위기를 맞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비밀을 지켜줬던 은주(이영은 분)와 술을 마시던 민성은 술에 잔뜩 취한 자신을 부축해주는 은주에게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은주를 벽에 밀어붙이고 키스를 한다.
평소 활발하고 명랑한 모습으로 촬영을 이끌어왔던 하석진과 이영은이지만, 최근 진행된 첫 키스신 장면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귀띔. 두 사람이 서로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에 휩싸인 채 키스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촬영 스태프들조차 숨소리를 죽인 채 감정을 몰입했다고 전했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하석진과 이영은이 워낙 성격이 쾌활한 배우들이라 평소 연기할 때도 호흡이 잘 맞았다"며 "이로 인해 키스신 또한 환상 호흡을 바탕으로 가슴 설레는 장면을 표현해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하석진은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러운 취중 연기를 펼쳐 보이며 이영은과 첫 키스신을 완벽하게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