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경진 트위터
김경진은 27일 새벽 1시 2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사랑 너의 사랑 꽃거지~"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거지'로 분장한 김경진이 빨간 꽃을 든 채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말 말 그대로 '꽃거지'다. '꽃거지'란 원래 잘생겼지만 극중 거지같이 분장을 하거나 초췌한 평상시 모습이 공개된 연예인을 일컫는 말이다.
대표적인 '꽃거지' 연예인으로 헐렁한 평소 모습이 공개된 유아인,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쩐의 전쟁'에서 거지 분장을 했던 박신양 등을 들 수 있다.
김경진이 거지 분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둔 MBC 드라마 '짝패' 촬영 중이기 때문이다. 김경진은 '짝패'에서 거지패의 막내 역할을 맡아 연기에 도전했다. '짝패'는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양반과 노비 가문에서 태어나 서로 바뀐 삶을 살게 된 남자 이야기를 담은 퓨전 사극으로 천정명, 이상윤, 한지혜 등이 주연을 맡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꽃거지" "유아인 저리 가라, 진짜 꽃거지가 나타났다" "너무 귀여운 김경진!"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짝패'는 오는 2월 7일 첫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