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조하랑 미니홈피
조하랑은 27일 오전 9시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지난 학기 성적표가 도착했다. 정말 학교만 다니면서 공부만 했었던 1학기에는 올A+ 수석. 이번 2학기에는 욕심을 버렸다"라고 대학교 성적표를 공개했다.
공개된 성적표에는 그러나 조하랑의 말과 달리 A+가 가득하다. 2개의 과목만 A를 받았을 뿐 모든 과목이 A+인 우수 성적표다. 조하랑은 "이번 학기는 16학점을 신청하여 A가 두개, 나머지는 다 A+로 차석을 했다"라고 말했다.
조하랑은 "욕심을 버렸다고 해도 노력을 게을리 하진 않았다. 오히려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가 올까봐 전공수업은 더 열심히 연기준비를 해갔고, 교양수업은 우리 공연예술학부의 이미지를 위해 항상 맨 앞줄에서 최선을 다해 수업에 임했다"라며 자신의 노력을 털어놓았다.
이어 "매일 오전 5시 반에 일어났던 4개월, 스케줄 중간 중간 학교를 3번 이상씩 왔다 갔다 하면서 이뤄냈던 올 출석, 하지만 강의 내용을 100% 들을 수가 없었기에 부족했던 수업인지능력, 차에 온갖 전공 & 교양서적 들을 두고 이동하면서 노트북으로 썼던 레포트들, 밤샘으로 준비했던 PPT작업…"이라며 일과 학업을 병행을 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또한 조하랑은 '노트필기 달인 되기'라며 필기가 빼곡한 자신의 노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래에는 "예쁘게 정리해서 쓰려는 생각을 버리자", "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꼭 질문을 한 뒤에 적어둔다" 등 노트 필기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끝으로 조하랑은 "이 성적표를 보시면 혹자들은 그러겠죠. 네 성적표 왜 찍어서 올리냐고. 대학생이 자기 성적표가 자랑스러워서 자기 공간에 자랑하는 게 싫으시면 보시지 마시지, 꼭 찾아와서 보고는 한마디씩들 던지시는데… 친구들한테나 주변 사람들한테 지금 본인이 뱉는 말을 들어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상처가 안 될까요?"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조하랑은 최근 서인영의 왕따 발언에 이어 자신도 왕따였으며 실어증에 걸리기도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