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걸그룹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측의 실제 배후설과 관련, 해당 인사가 "전혀 사실무근이며 그런 주장을 한 쪽에 빨리 정정하라 강하게 요구했다"란 입장을 보였다.
27일 오후 한 매체는 조현길씨가 카라 3인의 배후가 아닌 유력 가요제작자 A씨가 실제 배후라 밝히며, A씨가 곧 수면 위로 등장할 것이라 직접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해당 기사를 보면 가요계 사람들은 누구나 내가 기사 속 A씨라 짐작할 정도"라며 불쾌해했다.
이어 "카라가 나와 함께 할 것이라는 말은 물론, 배후라는 말을 전혀 한 적이 없는데 어디서 이런 말이 흘러 나왔는지 모르겠다"라며 "그래서 처음 그 주장을 한 매체에 정정기사를 내라고 강력히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카라 3인 측의 법률대리인인 랜드마크 측으로부터 최근 카라 3인 측의 후견인 요청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A씨의 풍부한 가요 경험이 그 배경이 됐다.
이에 A씨는 자신이 카라를 장악 위한 것이 아닌 풍부한 가요계 경험을 살려 DSP와 원만하게 협의한다면 양 측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낼 수도 있는 여겨, 이 의사를 우선 받아들였다.
하지만 A씨는 "DSP에서 나를 후견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나는 후견인을 맡지 않을 것"이란 입장도 함께 나타냈다. 즉, 가요 관계자로서 DSP의 의견 역시 존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
A씨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카라의 진짜 배후가 아니며, 카라를 데려올 생각도 없다"라며 "나는 카라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는 바라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