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로 이뤄진 6인 남자 아이돌 틴탑이 누나들에게 '수갑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틴탑은 최근 2집 싱글 타이틀곡 '수파 러브'로 사랑을 받으며, 20대 누나팬들이 부쩍 늘었다. 누나팬들인 10대인 틴탑을 좋아하는 데 죄책감을 느낀다며 '수갑을 차야 할 지경'이라는 뜻에서, 틴탑에게 '수갑돌'이라는 애칭을 선물했다.
지난 해 데뷔 당시, 10대들의 핫 이슈로 떠오르며 10대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틴탑은 컴백과 함께 풋풋한 모습을 벗고 한층 성숙한 이미지로 변신, 이젠 10대 뿐 아니라 20대 팬들로부터도 지지를 얻고 있다.
누나팬들은 "노래와 춤 등 뛰어난 실력을 보여, 10대인지 모르고 팬이 됐는데 나중에 동생인 것에 놀랐다" "죄짓는 기분이지만 멋있는 건 어쩔 수 없다"며 호응하고 있다.
월드돌, 아기 짐승돌에 이어 수갑돌이라는 애칭을 추가한 탄탑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저희가 수갑돌이에요? 동생, 누나 팬들 모두모두 묶어 묶어! 사랑합니다"라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