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3인 측 "2가지 합의..나머지는 함구"(전문)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측의 법률 대리인이 DSP와의 2차 합의 내용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은 2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DSP미디어 측과 긴 회동을 가진 결과 '기왕의 스케줄을 완수하기 위해 5인의 카라가 함께한다' 등 2가지 합의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앞서 DSP 측이 밝힌 공식입장과 같은 맥락이다.

또 랜드마크 측은 이밖에 이날 논의한 내용은 양측이 공식적으로 합의하기 전까지 함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랜드마크 측이 보낸 보도자료 전문.

'5명의 카라'가 함께한다. 기왕에 스케줄을 책임감있게 완수한다.


오늘 27일 오후 카라 3인과 DSP 관계자측이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강남 모처에서 6시간동안 긴 회동을 가진 결과 양측 모두 '5인의 카라가 함께한다'에 합의하기로 했다.

이 날 만남에선 카라 세 멤버의 부모와 이들의 법률 대리인과 DSP 소속사 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다.

지난 사태 8일만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협상 테이블에서는 지난 19일 카라 3인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속사인 DSP측에 전속계약해지 통보 이후에 떠오른 쟁점들과 양측의 요구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카라3인측은 "우리는 2가지 합의점을 찾았다. 첫번째 기왕에 스케줄을 완수하기 위하여 양측모두 협력하는 것과 '5명의 카라'가 계속 하여 활동한다는 것에는 양측 모두 동의하였다.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으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자리였음은 확실하다. 하지만 금일 논의한 내용은 양측이 공식적으로 합의하기 전까지 함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대원칙만 합의 되었으며 조만간 다시 만나서 재협의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