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사태 영화계도 불똥..박규리 더빙시사 불투명

전형화 기자  |  2011.01.28 08:50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걸그룹 카라 사태가 영화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멤버 박규리가 더빙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알파 앤 오메가'측이 기자시사회를 앞두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 '알파 앤 오메가'는 늑대들의 신나는 여행을 그린 애니메이션.


박규리는 MBC 라디오 '심심타파'에 같이 DJ를 맡고 있는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과 더빙 작업에 참여했다. 박규리는 성우인 어머니 영향인지 처음 애니메이션 더빙을 하면서도 자연스런 목소리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박규리가 카라 사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수입사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당초 박규리는 2월24일 개봉을 앞두고 2월10일 기자시사회는 물론, 방송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다.


카라 사태가 불거진 뒤 박규리가 기자시사회 참석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규리는 카라 사태가 불거진 지난 20일부터 '심심타파'에도 불참한 채 외부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알파 앤 오메가' 측은 "박규리는 더빙 과정에서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며 "열심히 한 모습을 소개하고 싶었는데 현재 상황 때문에 잘 해결되기를 기다리고만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카라의 니콜,한승연,강지영 측은 27일 DSP측과 만나 정해진 스케줄은 멤버 5명이 함께 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카라 멤버들이 함께 한다는 대원칙만 확정돼 일본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 외에 어떤 일정을 소화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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