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정환 목소리도 안돼" 컨츄리꼬꼬 노래 '금지곡' 지정

문완식 기자  |  2011.01.28 09:19
신정환 ⓒ이명근 기자 신정환 ⓒ이명근 기자
KBS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에 대해 출연 정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그가 참여한 룰라, 컨츄리 꼬꼬 등의 음원도 방송 금지 결정을 내렸다.


KBS 연규완 심의팀장은 28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신정환의 출연 정지와 동시에 그의 음성이 포함된 룰라, 컨츄리 꼬꼬 등의 음원 방송도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출연 정지의 경우 실제 출연은 물론, 자료화면, 음성 등 해당자와 관련한 모든 사항이 방송에 일체 드러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신정환이 참여한 룰라의 1집 앨범 노래들, 컨츄리 꼬꼬 1집~5집 앨범의 수 십여 곡을 KBS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앞서 지난 8일 KBS 출연규제심의 위원회는 심의를 열어 신정환에 대해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당시 관계자는 "신정환의 경우 도박사기혐의에도 불구하고 입국을 계속해 거부, 수사기관의 수사가 정지된 상태"라며 "이렇듯 계속해 안 좋은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심어주고 있어 방송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1년 1월 현재 신정환, MC몽, 김성민 등 총 22명의 연예인이 KBS의 방송 출연 규제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입국한 신정환은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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