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임성한 작가, 3禁정책 풀렸다

홍보 금지, 내용유출 금지, 인터뷰 금지...3禁 해제

배선영 기자  |  2011.01.28 16:59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의 임성한 작가가 금지한 3가지가 해제됐다.

28일 SBS 드라마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부분적인 드라마 홍보를 허가하기로 했다.


임성한 작가는 당초 드라마 1~2회 방송 전부터 배우 및 SBS 홍보 관계자들에게 "신인 연기자들의 인터뷰를 당분간 금하며, 드라마 홍보와 대본 내용 유출도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한 드라마 관계자는 "신인 배우들이 연기에만 집중했으면 하는 임성한 작가의 뜻이었다"며 "첫 주연을 맡게 된 신인 배우들로서는 얼굴과 이름을 알릴 절호의 기회였겠지만, 작가의 뜻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8일 오전 SBS 홍보 측은 5일 방송되는 3회 내용이 일부 포함된 남자 주인공 성훈의 자료를 발송했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임 작가를 설득해 앞으로는 드라마 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SBS 홍보를 통하지 않은 신인 배우 인터뷰는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다. 이들이 극에서 자리를 잡고 연기력도 어느 정도 안정된다면 인터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신기생뎐'은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진 기생 문화가 현존한다는 전제 속에 펼쳐지는 이야기다. 임수향 성훈 한혜린 등 신인배우들을 주인공으로 파격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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