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회 맞은 '스타킹', 3가지 성공요인

김지연 기자  |  2011.01.29 15:28
재능은 있지만 무대가 없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없었던 일반인들의 사연으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 방송 200회를 맞는다.


'스타킹'은 29일 오후 200회를 맞아 그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 역전에 성공한 주인공들을 총출동시키는 특집 편을 마련했다.

200회를 맞는 동안 '스타킹'은 약 3600여 명의 일반인이 출연했으며, 최고령 출연자로는 바늘귀 꿰는 111세 할머니였다. 최연소 출연자는 생후 200일된 윗몸 일으키는 아기였다.


2007년 1월 첫 방송돼 다양한 기록을 남긴 '스타킹'이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무려 4년간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데는 남다른 성공요인이 있다.

바로 대다수 예능 프로그램이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그들이 웃고 떠드는 것을 시청자들이 제 3자 입장에서 지켜보는 것이었다면 '스타킹'은 연예인과 일반인의 역할 뒤집기를 통해 남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스타킹'은 일반인들의 장기를 연예인 패널들이 보는 구조, 특기를 가진 일반인들의 끊임없는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스타킹'은 화려한 볼거리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인의 감동 사연으로 남다른 재미를 줬다. 특히 역경을 딛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내달리는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더 큰 감동을 선물했다.

마지막으로는 과감히 도전 분야의 제한을 파괴했다는 점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도전분야를 한 가지로 제한했다면, '스타킹'은 노래 연기 마술 춤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일반인들에게 기회를 제공, 소재에 풍성함을 더했다.

'스타킹'의 배성우 PD는 "감동적인 사연의 주인공들이 부담 없이 '스타킹' 문을 두드린다. 덕분에 200회를 넘어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가 충만하다"며 "무엇보다 출연자들과 함께 호흡해 온몸을 던져 녹화하는 MC 강호동과 연예인 패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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