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왼쪽), 남희석 ⓒ양동욱 인턴기자 dwyang@
컴퓨터 관련 서적을 출판 한 바 있는 개그맨 전유성이 트위터를 새로 시작했다.
후배 남희석은 31일 오전 7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전유성 선배님 트위터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잘 닦아 놓았으니 개그맨들의 수장으로서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라며 전유성의 트위터 시작을 축하했다.
전유성은 지난해 6월 자신의 트위터를 처음 개설했지만 지난 28일에서야 활동을 시작, "아직 서투르니까 설 연휴에 공부해서 시작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남희석은 전유성에게 설 연휴 이후 트위터를 본격 시작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1996년,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라는 책은 웬만한 가정에 한 권씩 있을 만큼 엄청나게 팔렸고, 컴퓨터 보급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가 오래 전 컴퓨터 공부할 때 동료들은 엉뚱하고 쓸데없는 짓을 한다고 비웃었다. 그런데 트위터는 이제 시작"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1996년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와 함께 '인터넷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 등 3권의 컴퓨터 관련 서적을 출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