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의 지이, 故터틀맨, 금비(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혼성 3인조 그룹 거북이의 전 멤버들이 팀의 재건을 조심스레 준비 중이다.
31일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월 리더이자 팀 내 큰 오빠였던 터틀맨 고(故) 임성훈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결국 그해 9월 팀 해체를 공식 선언했던 거북이는 최근 들어 팀의 재건을 모색 중이다.
특히 거북이의 멤버였던 지이가 일본 유학을 마치고 최근 돌아오면서, 거북이 재건을 위한 노력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거북이의 막내였으며 지난해 솔로곡을 냈던 금비는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거북이의 재건을 준비 중인 것은 맞다"라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2년 데뷔한 거북이는 터틀맨 사망 전까지 '왜 이래' '빙고' '사계' '싱랄라' 등 트로트 리듬이 가미된 독특한 성향의 댄스음악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