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욱 인턴기자
결혼 후 처음으로 긴 드라마에 도전하는 한지혜가 환한 모습으로 감사를 전했다.
한지혜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3층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특별기획 '짝패'(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결혼 후 더 좋은 눈으로 바라봐주신다"고 웃음 지었다.
1984년생으로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한지혜는 "또래들과는 다른 선택을 했는데, 호의적인 눈으로 바라봐 주시는 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일하는 데 대해서는 집에 계신 분들이 좋아하시고 지지를 해 주신다. 저도 아직 젊고 일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최근 카리스마 있는 여성 역할을 연이어 해 온 한지혜는 "연기 폭을 넓히고 싶었다. 배우로서 한계가 있는 것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배우라는 걸 스스로에게도 납득시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지혜는 '짝패'에서 서당훈장 성초시의 딸로 학문이 깊고 영리하며 커서 큰 여각의 안주인이 되는 동녀 역을 맡았다.
'짝패'는 조선조 말엽, 운명이 뒤바뀐 두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 시대를 살아간 민초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정통 민중사극으로 기대를 모은다. '역전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2월 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