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몽땅 내 사랑'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번일은 제 실수가 큽니다."
전태수가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한 극중 대사가 실제상황과 절묘하게 일치,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전태수는 지난달 29일 택시기사를 폭행, 폭언을 퍼부은 뒤 제지하는 경찰관에 폭행을 가해 불구속 입건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달 31일 '몽땅 내 사랑'에 나온 전태수의 대사가 그가 처한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날 '몽땅 내 사랑'에서 전실장(전태수 분)이 김원장(김갑수 분)의 신뢰를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김집사(정호빈 분)에게 잘못을 시인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정호빈은 전태수에게 "이게 다 도련님 때문이다"라고 나무랐고, 이에 전태수는 "어쩔 수 없이 그랬다. 저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은 제 실수가 크다"라고 뉘우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네티즌들은 "작가의 예지력…?","실제로 전태수가 자신의 음주·폭행 물의에 대해 반성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이다.
한편, 전태수는 지난달 30일 소속사 보도 자료를 통해 "오랜만에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술이 과한 탓에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하고 말았다"며 "술에 취해 한 행동이라고 변명하고 싶지 않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