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양동욱 인턴기자 dwyang@
탤런트 유인나가 귀엽고 깜찍했던 임아영을 너무 빨리 잊지 말아달며 애교어린 당부를 했다.
유인나는 최근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인기리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애교 많고 낙천적인 성격의 임아영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극중 김비서(김성오 분)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 남성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급기야 풍만한 몸매에 청순미까지 갖췄다며 '베이글녀'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에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유인나는 "올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도 많지만 대중들이 원하는 모습이 아영이라면 억지로 변신할 계획은 없다"며 "무엇보다 너무 빨리 아영이가 없어지는 게 나 자신 스스로도 섭섭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뿐 아니라 많은 대중들이 아영이를 사랑해 주셨다. 그러니 귀여운 아영이를 너무 빨리 잊지 말아 달라"며 "아직은 그 모습에 질리지 않으신 것 같으니 귀엽고 애교 있는 유인나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무엇보다 "연예인은 작은 행동 하나도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리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지금의 좋은 이미지를 잘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때로는 귀엽게 또 때로는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 더 다가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인나는 현재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