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윤두준이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윤두준은 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했다.
이날 윤두준은 MBC 일일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서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가인과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가인은 2AM 조권과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커플의 연을 맺은 바 있다. 이에 조권과 '몽땅 내사랑'에 함께 출연하고 친분도 있는 윤두준으로서는 가인과의 키스신이 '만세'를 부를 일만은 아니었다.
윤두준은 이날 방송에서 "사실 친구의 처잖아요"라며 "촬영 당일 키스신 전까지는 순조롭게 갔다. 그런데 뽀뽀를 하려고 하면 조권 얼굴이 둥둥 떠다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
리드를 해서 과감히 키스신을 마쳤다. 그런데 감독님이 자꾸 재촬영을 요구해 15번이나 찍게 됐다"고 밝혀 조권을 분노케 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조권은 "진짜 할 지 몰랐다"며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대본을 받았는데 호흡곤란이 왔다. 가인이 두준이와 뽀뽀를 쪽 하는 신이 있더라"며 당시의 심정을 돌이켰다. 그러나 이내 "저 쿨한 남자에요"라며 "질투는 안 났어요. 기분이 묘했을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조권은 "진짜 가인과 사귀는 것 아니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도대체 뭘 얻고 싶은 거에요?"라며 새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